롯데케미칼, 증설로 규모의 경제 갖춰 2023년까지 매출증가

 

 

롯데케미칼이 앞으로 6년 동안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롯데케미칼이 2023년까지 22조 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화학업황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지만 규모의 경제가 주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 12월 말레이시아에 있는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9만3천 톤 더 늘렸다.


2018년 4분기 여수에 있는 나프타분해시설의 정기보수를 진행하면서 에틸렌 생산능력을 20만 톤 더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국내외 증설작업을 모두 끝내면 에틸렌 생산능력이 현재 290만 톤 정도에서 2022년까지 500만 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롯데케미칼 매출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와 올해 연결기준으로 약 15조 원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22조 원 넘는 매출을 낸다면 현재 수준보다 매출이 40%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꾸준히 화학생산설비를 증설하면서 규모의 경제효과를 보면 현재 20% 수준인 영업이익률이 반토막 나도 연간 3조 원 이상 EBITDA(감가상각비, 법인세, 이자 차감 전 이익)를 꾸준히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