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소식

SKC, HPPO 공법 적용해 PO 상업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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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PO 공정의 세계 최초 상업화 성공으로 기술력 전세계 과시 

○ 상업생산 성공에 따라 국내 PO 수요량의 90% 이상 공급 가능 

 - 수입대체효과 2,000억원 이상, 연간 수출 600억원 증대 효과

○ Global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능력 확장 지속

 - 내년까지 생산성 30% 향상, 2011년 상반기까지 국내생산능력 40만톤으로 확장 목표

 

 

SKC(대표 박장석)가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PO(프로필렌옥사이드)를 생산하는 기술인 HPPO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HPPO 공법은 종전의 PO 생산방식과는 달리 고농도 폐수나 염소 부산물 등이 생기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것이 SKC측의 설명이다.

 

 

SKC는 울산공장에 2000억 원을 투자해 HPPO 공법을 적용한 연산 10만 톤 규모의 PO공장을 건설하고 최근부터 본격적인 PO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생산된 PO제품에 대한 고객사들의 테스트 결과, 품질수준이 높은 것으로 검증됐다.

 

 

HPPO기술의 상업생산 성공의 의미

 

 

HPPO기술은 기존의 PO생산방식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일류기업들이 앞다투어 개발해온 최신 기술로 SKC가 이 HPPO생산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건설하고 세계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함으로써 공정기술 및 운전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SKC는 06년 5월 독일의 에보닉社(Evonik),우데社(Udhe)로부터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만에 상업화에 성공했다.

 

 

HPPO기술의 경쟁력

 

 

보편적인 생산 기술인 PO/SM 병산공정은 PO와 SM(스티렌모노머) 두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방식이며, 중국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는 클로로히드린기술은 염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유발한다.

 

 

이에 반해 HPPO기술은 PO만을 생산하여 경제적이면서 공정이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기존의 생산방식에 비해 휠씬 경쟁력이 있는 기술이며, 이 때문에 글로벌 메이저社들도 이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O수급 상황 및 수입대체 효과

 

 

SKC는 PO 연산 10만톤 생산능력을 가진 HPPO 공장 건설로 총 28만톤의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로써 국내 PO수요량(30만톤)의 61% 공급에서 향후 90% 이상 공급할 수 있게 되며,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및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

 

 

내년까지 30% 생산성 향상 및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

 

 

SKC는 HPPO공장의 상업생산에 이어 곧바로 기존공장의 세계 일류 수준의 엔지니어링 및 운전기술을 HPPO공장에 접목하여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10만톤 생산능력의 HPPO공장을 공정 효율 제고 등의 노력으로 금년 중 20% 내년 1분기까지 30%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도 한층 빠르게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SKC는 현재 연간 약 2,000억원의 수출 규모를 갖고 있으며 HPPO 공장 신설에 따라, 중국-동남아 등 PU(폴리우레탄) 성장시장에 대한 수출을 연간 600억원 이상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세계 최초 HPPO 상업화를 계기로 국내 생산능력은 2011년 상반기까지 연산 40만 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향후 공급이 지속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40만 톤의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SKC는 이러한 국•내외 증설을 통해 아시아 PU(폴리우레탄)시장의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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