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석유화학 불황에도 1분기 영업익 1178억원 기록
연구조사본부
view : 53
DL케미칼, 석유화학 불황에도 1분기 영업익 1178억원 기록
석유화학기업 DL케미칼이 중국발(發) 공급 과잉으로 인한 국내 석유화학 업계 불황에도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2297억원, 영업이익 117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9.9%(1105억원), 540%(994억원)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6.3%(1720억원), 820%(1050억원) 늘었다.
DL케미칼 별도 기준으로는 새롭게 개발한 태양광 봉지재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와 PB(폴리부텐)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 5016억원을 기록했다.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의 16.5%에 달하는 8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4% (667억원), 직전 분기 대비 35.3% (216억원) 늘어났다.
주요 자회사 실적이 개선됐다. 2022년 약 1조8900억원에 인수를 완료한 석유화학 기업 크레이튼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판매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9%, 전분기 대비 28.8% 늘어난 695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이미 수년 전 호황기 때부터 범용 중심 석유화학 사업은 향후 중국의 굴기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한계에 직면할 것으로 판단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 구조를 개편해왔다”고 설명했다. 크레이튼, 카리플렉스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을 인수하며 범용에서 스페셜티(Specialty·고부가 제품)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POE등 가격 프리미엄이 높은 고부가 제품들의 비중을 높여왔는데 그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출처 : 조선일보]
[원문 : 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05/02/6LSW34YVEZHLNMNYRPUQXBHPL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