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석유화학 산업 ‘디지털 전환’ 박차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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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석유화학 산업 ‘디지털 전환’ 박차
생산·유지보수 등 산업 전반에 AI기반 DX기술 도입
LG화학 여수공장이 석유화학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여수공장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변혁(DX)을 산업 현장에 적극 활용해 작업 효율성 증대 및 산업 재해 감소에 앞장 선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최근 ‘플레어 스택 (Flare Stack)’ 공정 이상 감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작업 효율을 증대했다.
배출가스 연소탑이라고도 불리는 ‘플레어 스택’은 공정 중 발생하는 폐가스와 액체 성분이 매연이 되지 않도록 완전히 연소시킨 뒤 안전하게 배출하는 처리 시설이다.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한 공정 이상 감지 시스템은 해당 플레어 스택의 불꽃, 그을음 정도를 자체적으로 인식해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연소에 필요한 산소 투입량을 조정해 잔여 성분이 완전 연소 되도록 한다.
기존 공장 운전원이 수동으로 처리하던 사항을 AI가 자체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생산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현재 운용 중인 1개 공장과 더불어 추가 5개 공장에 올해 상반기 내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고숙련 작업자의 기술에 의존해 진행하던 고위험 작업들도 DX가 대체한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제품 생산부터 설비 유지보수, 품질 검사에 이르기까지 생산 라인 전반에 DX를 적용해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의 신체적·정신적 한계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Human Error) 방지를 통해 작업 안전성·생산 효율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출처 : 광주매일신문]
[원문 :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71516201962936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