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증설하는 OCI, 화학소재 사업도 경쟁력 강화
연구조사본부
view : 105
폴리실리콘 증설하는 OCI, 화학소재 사업도 경쟁력 강화
올해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에 이어 추가 증설 검토
화학소재·배터리소재 등 사업 확대
OCI(대표 백우석, 이우현, 김택중)가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5000톤 확대하는 가운데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폴리실리콘이 실적을 견인한 만큼 증설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회사는 또 미래 대비 차원에서 화학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공사를 시작했다. 당초 상반기 중 증설할 계획이었으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빠르게 끌어 올리기 위해 공사를 서둘렀다. 올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되면 말레이시아 공장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3만톤에서 3만5000톤으로 확대된다.
OCI는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폴리실리콘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으며, 군산공장의 유휴 설비가 있어 투자비용도 크지 않은 것을 알려져 추가 증설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OCI는 폴리실리콘 증설과 함께 화학소재 사업 확대도 진행 중이다.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와 풍력발전에 적용되는 에폭시 원료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를 연간 10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CH 원료인 CA(클로르 알칼리)도 연간 10만톤을 생산한다.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가며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출처 : CEO SCORE DAILY]
[원문 : https://www.ceoscoredaily.com/page/view/2022021515362530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