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한국남동발전, 'RE100 달성 공동 대응'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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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국남동발전, 'RE100 달성 공동 대응' MOU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공동투자 방안 구축…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 RE100 전환 추진
LG화학과 한국남동발전이 RE100(Renewable Energy 10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관련 공동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총 발전량의 10% 이상을 공급하는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지영 LG화학 부사장(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각 사는 성공적인 RE100 실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사용 관련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한국남동발전 보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이행 방안 협의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 및 공동투자 방안 구축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 기술 교류 등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추진 등이다.
첫 협력 과제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한 9GWh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에 대한 시범 거래가 논의될 예정이다. 양사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외에서 녹색프리미엄, 전력직접구매(PPA, Power Purchase Agreement) 등을 통해 약 8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34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며 205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RE100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지영 부사장은 "LG화학은 '2050 넷제로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IT·자동차OEM 등 고객사의 탄소 감축 요구 대응에 필수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은 "발전공기업과 글로벌 대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첫 협력사례"라며, "국내 산업계 에너지 전환 및 RE100 달성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EBN]
[원문 : https://www.ebn.co.kr/news/view/1520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