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서울사무소 리노베이션…근무 환경 개선 앞장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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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 서울사무소 리노베이션…근무 환경 개선 앞장
자유로운 소통·유연한 근무 위한 공간으로…공장도 재택근무 시행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국내 법인인 한국바스프가 미래지향적 근무 환경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바스프 본사가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의 미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바스프는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된 서울사무소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난 21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페터 빙클러(Peter Winkler)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헨켈만(Martin Henkelmann) 대표 등 주요인사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구성원 개개인의 다양한 근무 방식을 수용하는 동시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 협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임원실을 없애고 전 좌석 자율좌석제를 도입했으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형태의 개인 업무 및 협업 공간, 휴식 공간으로 설계돼 임직원들이 부서 및 상하 간의 경계를 허물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화상 장비, 스마트보드 등 최신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 원격 근무 및 고품질 화상 회의를 지원한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한국바스프가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강력하게 추진 중인 위앳코리아(We@CORE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명에 포함된 'CORE'는 바스프의 주요 기업 가치인 창의성(Creative), 개방성(Open), 책임감(Responsible), 기업가정신(Entrepreneurial)을 의미한다.
한국바스프 울산공장도 지난달부터 업무 디지털화를 도입하며 엔지니어 및 사무직군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시행했다. 그간 공장은 재택근무 이행이 어려운 환경으로 여겨져 왔으나 한국바스프는 전자문서관리 시스템을 통해 재택근무를 실현했다.
회사는 추후 원격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현장에도 재택근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곳은 한국바스프를 포함, 총 두 곳에 불과하다.
한국바스프 울산공장의 요아힘 앤더스(Joachim Anders) 공장장은 "공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더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스프 임윤순 대표는 "바스프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일의 미래'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유연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제품과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EBN]
[원문 : https://www.ebn.co.kr/news/view/1520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