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폐플라스틱 재활용 인허가 획득···당진공장 건설 예고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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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폐플라스틱 재활용 인허가 획득···당진공장 건설 예고
7만2천 평···연간 2만 톤 생산
LG화학 로고
[당진=최종암 기자] 충남 당진에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이 들어선다.
29일 LG화학에 따르면 국내최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이 당진석문국가산업단지 입주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
연간 2만 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은 올 3분기 내 착공, 2024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7만2000여 평의 공장건설비용은 약 2천억 원, 200여 명의 직접고용과 간접고용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하는 재생원료(공업용 기름)로 새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주요 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다.
재생원료의 주 재료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이며, 이 재료를 열분해한 뒤 가장 초기원료인 납사를 추출해 다시 석유화학 공정에 넣는 방식으로 원료를 추출한다.
직접 열을 가하는 기술이 아닌 열분해로 재료를 만들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탄소덩어리(그을음 등) 등 유해성분 배출을 최대한 억제했다.
생산성 또한 업계 최고수준으로 약 10톤의 비닐, 플라스틱에서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어 낸다. 나머지 2톤가량의 부생가스는 초임계 수증기 제조 등 공장운전을 위한 재생에너지로 사용된다.
LG화학은 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제품검증 및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증설도 검토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열분해유를 비롯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자체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관련 재활용 기술 및 원재료를 보유한 연구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 디트NEWS24]
[원문 :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727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