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해양폐기물로 재활용 플라스틱 만든다
연구조사본부
view : 144
LG화학, 해양폐기물로 재활용 플라스틱 만든다
자원순환 선도기업 넷스파와 화학적 재활용 원료 공급 업무협약
폐어망으로 만든 열분해유 원료ⓒLG화학
LG화학이 바다의 골칫거리인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LG화학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업체 넷스파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가공해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국내 기준 연간 약 5만 톤이 발생한다. 양사는 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면서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도 3배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자원 순환 등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EBN]
[원문 : https://chem.ebn.co.kr/news/view/156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