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학계열 '친환경 전도사' 앞장선 까닭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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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화학계열 '친환경 전도사' 앞장선 까닭
플로깅 캠페인·유튜브 개설·분리배출 게임…범국민적 관심 유도
"생활습관·환경인식 변해야…친환경 문화 확산 위한 노력 지속"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2022년 4월 울산과 2022년 7월 제주도 등지에서 산해진미 활동을 펼쳤다.ⓒSK이노베이션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SK그룹 주요 화학 계열사들이 친환경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범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3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봉사 캠페인 '산해진미'를 진행하고 있다.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를 갖고 있는 산해진미 캠페인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이 바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산해진미 캠페인을 시작한 2021년에는 SK 구성원, 일반 시민, 학생 등 약 15만명이 참여했다. 작년 4월부터 연말까지 산해진미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총 27만8498명에 이른다.
산해진미 활동은 참여자들의 환경 보호 의식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참여자 131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과 소비를 자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캠페인 참여 전 63.5%에서 참여 후 91.2%로 크게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생활습관과 환경인식이 변하지 않으면 지금의 환경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도 '지구 환경을 바꾸는 큰 변화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유튜브 채널 '화학과 바이오의 케미스트리'를 개설하고 친환경 소비의 필요성을 전파한다.
회사 측은 이 채널을 통해 △리사이클링 플라스틱·바이오 소재 등 그린 소재의 필요성과 특장점 △환경 친화적 소비 습관을 위한 캠페인 △의약품·바이오 사업 및 건강 정보 △ESG 및 채용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계획이다.
전성철 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플라스틱과 지구 환경의 공존을 위해서는 리사이클링 등 기술 개발과 더불어 화학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와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친근감 있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EBN]
[원문 : https://chem.ebn.co.kr/news/view/156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