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美 렉스택 합작 디렉스폴리머, 여수 '친환경 접착제' 공장 가동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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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美 렉스택 합작 디렉스폴리머, 여수 '친환경 접착제' 공장 가동
핫멜트 접착소재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 시장 공략
디렉스폴리머(D-REX Polymer) 여수 접착소재 공장 전경 ⓒDL케미칼
DL케미칼이 친환경 접착제 상업생산에 나섰다. '스페셜티 전문 화학기업' 도약에 속도를 낸다.
DL케미칼은 자회사 디렉스폴리머(D-REX Polymer)가 6일 여수산단에 친환경 핫멜트 소재인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APAO : Amorphous Poly Alpha Olefin)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 행사에는 DL케미칼 김종현 부회장, 디렉스폴리머 김만중 대표, 여수시 김종기 부시장 및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디렉스폴리머는 지난 2021년 9월 DL케미칼이 미국 렉스택(REXtac)社와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작년 12월 여수 산단 에 1700억원을 투자해 최신 설비를 갖춘 4만톤 규모의 공장 준공 후 시험 생산을 진행해왔다. 최근 고객사 납품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APAO는 열로 녹여 붙일 수 있는 핫멜트 접착제 소재다. 접착력과 열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자동차 내외장재 등 이종의 플라스틱 수지 접합이 필요한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APAO는 매년 6% 이상 성장하는 정밀화학 제품이다.
렉스택의 독자 촉매기술로 생산되는 디렉스폴리머의 APAO는 타사 제품 대비 휘발성 물질 및 냄새가 거의 없어 기저귀·생리대 등 민감한 제품에도 적합하다. 필터·매트리스·특수포장 등 인체와 접촉이 잦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주요 고객사다.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은 "디렉스폴리머는 크레이튼, 카리플렉스와 함께 당사의 스페셜티 사업 성장 전략의 핵심 중 하나”라며 “R&D, 공장 운영, 시장 발굴 등 디렉스폴리머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중 디렉스폴리머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고품질 APAO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급성장하는 친환경 접착제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기 여수 부시장은 "디렉스폴리머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산단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로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EBN]
[원문 : https://chem.ebn.co.kr/news/view/157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