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친환경 연료'에 꽃힌 까닭은?
연구조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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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 연료'에 꽃힌 까닭은?
계열사 티더블유바이오매스에너지에 여수 화치 바이오매스 642억 투자
보통주 64만2000주 누적 678억 투자, 출자일자는 올해 7월~ 2024년 12월까지
GS EPS와 "2026년 상용화 가동목표" 투자용도
▲ LG화학 여수공장(사진=LG화학)
[FETV=박제성 기자] "오는 2026년까지 소나무 270만 그루 심는 것과 유사한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자!."
이같은 문구는 LG화학이 바이오매스 연료에 꽃힌 이유 중 하나다. LG화학은 친환경 연료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름 아닌 최근 전남 여수에 우드칩(폐 목재) 등을 활용한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프로젝트에 출자전환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678억원을 투자키로 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말 LG화학은 GS EPS와 함께 이 발전소의 건설자금으로 총 32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번 출자전환 방식의 투자금은 2026년 가동을 목표를 위한 투자금 연료로 투입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최근 전체 출자전환 투자금(678억원) 중에 계열사인 티더블유바이오매스에너지에 642억원(94.7%) 규모의 대규모 투자금 조달에 나서기로 했다. 출자전환이란 쉽게 말하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LG화학은 여수 화치공장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짓기 위해 출자전환 방식으로 투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체 678억원 규모의 부채(투자금)를 보통주 64만2000주식으로 출자 전환키로 했다.
LG화학 측은 "이번 출자전환금 방식은 지난해 GS GPS와 바이오매스 발전소 구축을 위한 투자금“이라며 “2026년 연간 40만톤 규모의 상용화 가동을 목표로 투자에 일환”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 향후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LG화학에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LG화학과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및 운영을 위해 ‘여수그린파워’를 설립했다. 이들 양사가 여수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최초 짓는다는 점은 미래형 에너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 발전소를 진두지휘하면서 공을 들이는 두 리더가 있다. 바로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정찬수 GS EPS 대표가 있다. 노국래 본부장은 “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203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찬수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넷제로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인 LG화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FETV]
[원문 : 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14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