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영업이익 43% 감소...12% 현금 배당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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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9일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4조1149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5657억원, 경상이익 10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보다 1% 늘어난 것이지만 영업이익과 경상 이익은 각각 43%와 51% 줄어든 것 이다. SK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석유화학의 수요가 감소한데다 정제마진이 하락하고 제품가격도 떨어져 이익 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는 그러나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배당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유승열 SK 사장은 \"3월 개최될 정기주총에서 액면가의 12%(주당 600원) 현금배당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또 현재 자사주 매입을 검토중이며 보유중인 SK텔레콤 지분매각시기는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당초 SK텔레콤 지분 640만주(7.21%)를 상반기중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었으나 현 시점에서 매각할 경우 손실이 크다고 판단해 매각 시기를 하반기로 연기 했다. 한편 SK의 올해 매출 목표는 12조6791억원이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7344억원과 5600억원으로 잡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