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기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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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www.sk.com)은 SK주식회사 사장에 김창근 그룹 구조조정추진본부장(52)을 선임하는 등 5명의 CEO급 인사와 신규 임원 선임 60명을 포함해 총 77명에 대한 정기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김창근 본부장은 지난달 25일 유승렬 사장이 사임한 SK㈜ 사장을 겸직하게 됐으며 윤석경 SK글 로벌 상무(51)가 SK C&C대표이사 부사장으로 2단계 승진하면서 SK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 대주주 자리를 맡 게 됐다. SK글로벌에서는 박주철부사장(54)과 홍영춘부사장(60)이 각각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에너지판매부문 사 장으로 승진했다. 또 홍지호 SK케미칼 대표이사 전무(52)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올라갔다. 이와함께 지난 98년 36세에 상무 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던 유정준 SK주식회사 경영지원 부문장(40)이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고, 박학준 SK텔 레콤 네트워크지원본부장(상무.45)도 전무로 승진, SKC로 자리를 옮겨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회장급 임원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주요 CEO급들도 대부분 유임됐다. SK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을 꾀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 기존의 인사방침을 유지했 다\"고 밝혔다. 주력계열사인 SK㈜, SK텔레콤, SK글로벌이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를 그대로 존속시킨 점이 이런 인사기조를 반영하고 있다는게 SK관계자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