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SK "바이오산업 우리가 최고"
view : 14976
국내 기업 가운데 바이오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LG CI와 SK주식회사는 인력확보.양성에 적극적 이다. LGCI( www.lgci.co.kr)는 2010년 매출 2조5000억원을 꿈꾸는 국내 신약개 발 선두주자답게 국내 민간 바이 오연구소 가운데 최고수준의 "맨파워"를 갖고 있다. 대덕에 자리잡은 생명과학기술연구원에는 340명의 연구인력이 몸을 담고 있고 이중 박사급만 80여명에 이른 다. 이들 연구원의 전공도 생물학 관련 분야는 물론 약학, 화학 등 생명과학과 신약 개발에 필요한 학문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현재 양흥준 부사장(생물공학 박사)이 생명과학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고 송지용 부사 장(화학공학 박사)이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LG는 우수인력의 지속적 육성을 위해 석사 연구원을 대상으로 학위파견 제도와 모든 연구원을 대상으로 중. 단기 연구제도를 운영한다. 학위파견제도는 석사 연구원중 매년 5%를 국내외 기관에 학위취득을 목적으로 파견하는 것으로 매년 10여명이 파견된다. 중단기 연구제는 새로운 분야의 최신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 록 6~12개월을 외부로 내보내는 것으로 신기술을 연구소에 적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LGCI는 이런 탄탄한 인력구조와 양성제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퀴놀론계 항생제(제품명 팩티브)를 개발해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를 통 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1주 1회 투약 인간성장호르몬"도 영국에서 임상 1상시험 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또 이들 약물 말고도 항암제와 항응혈제 등을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고, B형간염백신 등 이미 시판중인 6개 유전공학제품에 대해서도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SK주식회사(www.skcorp.com)도 생명공학을 21세기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연구 개발 투자와 인력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는 현재 대덕기술원과 미국 뉴저지연구소, 뉴저지의약개발센 터를 중심으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총 연구인력은 82명이며 최근 보스톤 지역에 설립한 벤처기업 연구인력까지 합치면 90명 수준에 이르고 있 다. 여기에 중국 상해신약개발연구소가 설립되면 전체 연구인력은 100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덕기술원은 이영근 원장(상무) 밑에 조정우 생명과학연구팀장이 실무연구를 지휘하고 있고 뉴저지연 구센터는 최용문 상무가 맡고 있다. 최 상무는 10여년 미국기업 근무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 미국 존슨앤존슨에 기술을 이전하 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SK는 최단 시간에 신약개발 핵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서 경험 을 쌓은 연구인력을 영입하는 한편 과감한 아웃소싱을 병행해 조직의 비대화를 억제하고 있다. 또 연구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덕 연구인력을 미주연구소에 파견하고 있으며 최신 정보와 기술을 얻기 위해 연구프로젝트별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단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SK는 국내에 다양한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한편 이들 벤처를 컨소시엄으로 연결해 연구프로젝트 를 진행하는 등 벤처와의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