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유화촉매기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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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식회사(www.skcorp.com)가 자체개발한 화학공정용 촉매 제조기술을 세계적인 촉매제조업체인 지오리스 트사에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오리스트사는 SK의 기술을 사들여 촉매를 직접 제조.판매하고 매출액의 30%를 로열티로 SK에 지급하기로 했다. SK가 개발한 ATA-11과 ART-11은 석유화학공정에서 저부가가치 방향족 성분을 고부가가치 방향족 성분인 벤 젠 톨루엔 자일렌 등으로 전환시키는데 사용하는 촉매다. SK는 대덕기술원에서 4년간 50억원을 들여 촉매를 개발한뒤 99년부터 2년간 울산공장에서 공정적용 실험을 통해 최근 상업화에 성공했다. SK는 신제품이 기존제품에 비해 반응성이 우수해 자일렌 수율이 5% 정도 향 상되며 낮은 온도에서도 반응해 석유화학공정에서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석유화학공정 촉매시장은 연간 1000억원 규모로 현재 미국 UOP사가 90%를 장악하고 있으나 SK와 지 오리스트는 앞으로 4년 안에 세계시장의 80%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SK는 그동안 촉매를 전량 수입하던 국내 업체들이 신제품을 사용할 경우 연간 1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 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지오리스트사는 로열 더취쉘 그룹이 투자한 다국적 촉매제조 원료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