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생명과학 年2천억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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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생명과학을 앞으로 50년동안 집중할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이 분야 투자를 대폭확대키로 했다. 8일 창립 49주년을 맞은 SK그룹 관계자는 \\"직물사업으로 출발한 SK는 석유화학,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해 그 룹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며 \\"생명과학을 20세기 정보통신에 이어 21세기 유망산업으로 인식하고 그룹의 신 규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명과학은 SK가 향후 50년동안 미래성장 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사업. 자동차 관련사업.제3 의 비즈니스모델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이다. SK그룹은 이를 위해 SK주식회사를 중심으로 향후 5년동안 생명과학분야에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 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명과학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에 따라 실시되며 사업진척 정도에 따라 연간 2000 억 원 이상이 투자될 수도 있다\\"고 말했 다. 이와함께 연구인력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현재 미국과 대덕에서 활동중인 50여명의 생명과학 연구인력을 2005년까지 500명 내외로 늘려 10배 이상 확 충키로 했다. 특히 연구인력중 20%에 해당하는 100여명은 박사급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SK의 생명과학사업은 의약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중국을 사업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SK그룹 생명과학 사업은 SK주식회사와 SK케미칼이 연구개발을 맡고 있으며 SK제약이 생산과 마케팅 활동을 맡아왔다. SK 관계자는 \\"생명과학 분야가 워낙 광범위한만큼 당분간 각 계열사의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 신물질과 비 즈 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