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인 바스프사장, "영어공용화 업무효율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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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허브 되려면 장기적인 노력 필요\" \"정부의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방안은 상당한 노력과 시 간이 요구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절대로 단기간 내에 대단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디트리히 폰 한스타인 한국바스프 사장은 정부가 4일 새롭게 내놓은 외국인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본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끈기가 필요하다\"며 \"한국은 장기적으로 동북아지역의 비즈니스 허 브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한스타인 사장은 \"영어 공용화는 매우 현실적인 조치이며 영어로 작성된 정부문서를 쉽게 접할 수 있다면 한국 정부와의 업무효율이 빠른 속도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 다른 경쟁국가의 세제보다 경쟁적 우위가 있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 야 다국적기업을 유인하는 실질적인 조치가 될 것이며 외환규제의 부분적인 완화가 아닌 완전한 자유화 조 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국적기업들이 한국의 불안정한 노사관계에 대해 큰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동북아지역 거점이 되 려면 이같은 부정적인 국가이미지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에는 높은 교육수준의 숙련된 근로자들이 많고 동북아에서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를 차지해 유리 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