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PETG수지" 효자품목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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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사업화에 성공한 고기능성 수지(스카이그린 PETG)가 빠른 속도로 시장 진입 에 성공, 효자품목으로 급부상 하고있다. 스카이그린 PETG는 SK케미칼이 지난 10년간 47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전략품목으로 투명성, 성형성 등이 우수해 포장용 필름, 외장용 시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첨단소재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하면서 소각 시 유해물질도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성 소재다. 이 수지는 지난 20년간 미국의 이스트먼케미컬이 생산을 독점해왔으나 지난해 하반기 SK케미칼이 연산 3만 50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완공함에 따라 독점이 깨졌다. SK케미칼은 올 들어 유럽 및 미국지역에 연 1만2500t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음에 따라 올해 500억원, 2~3년 뒤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시장의 2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앞으로 제2공장을 건설해 세계시장의 4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