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류종열 한국바스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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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에는 류종열 회장이 꼭 필요하다.\" 바스프그룹의 아.태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위르겐 함브레이 트 집행이사(본사 보드멤버)는 류 회장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표명하며 그의 경영능력을 높이 샀다. 지난 3월 말로 임기가 만료된 류종열 회장(63)은 독일 본사측의 전격적인 지원과 요청으로 내년 3월 말까 지 한국바스프를 이끌게 됐다. 이번 임기 재연장은 2001년 4월에 1년 연장이 결정된 것을 포함해 두번째다. 류 회장은 한국바스프를 바스프 아.태지역에서 투자와 매출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회사로 성장시킨 장본인 이다. 지난 2000년 3월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독일(프랑크푸르트) 순방시에 바스프의 4억달러 대한투자를 이끌어 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현대차로 기아차 매각을 완료한 직후 한국바스프로 전격 영입 된 류 회장은 바스프코리아, 한화바스프, 효성바스프, 대상, 동성화학 등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5개 기업 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 회장은 \"한국바스프는 외국기업이 아닌 한국기업\"이라며 \"한국 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범적인 외국기업 투자사례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