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촉매이용 나프타분해기술 개발
view : 14608
LG석유화학은 기존의 나프타(Naphtha) 분해기술보다 에틸렌을 20% 이상 더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LG석유화학은 6일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나프타를 분해할 때 열만 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촉매인 금 속산화물을 첨가해 낮은 온도에서도 나프타 분해를 촉진시키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나프타는 석유정제 때 나오는 물질로서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원료가 된다. LG석유화학은 이르면 내년 초 새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상업화에 성공하면 에틸렌 생산 증대로 해마다 약 200억원이 이익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석유화학은 지난 99년 연구개발에 착수해 촉매개발을 완료했으며 작년 6월에는 전남 여수에 40억원을 투 자해 시험설비를 건설해 운전중에 있다. LG석유화학은 "현재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분해기술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신기술로 일본에서도 실험실 테스트만 하고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5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