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염물질 배출 수시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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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환경친화적인 경영이야말로 기업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분야에 기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89년부터 법규기준을 능가하는 수준의 자체 관리기준을 마련해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01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환경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우선 SK㈜는 초저유황유, LPG 등 청정연료 사용, 폐수배출원 관리, 발생량 저감 및 재사용·재활용 등을 추 진해 오염물질 제로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는 공장내 요소 요소에 "대기오염 자동감지시스템"을 설치해 24시간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태 를 감시하고 있으며, 원유 하역 및 제품 해상출하 시 해상오염이 없도록 자체 보유하고 있는 해상감시선이 24시간 순찰을 돌고 있다. 이 외에도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유와 폐촉매, 폐수 처리장에서 발 생하는 찌꺼기, 전기집진기의 분진 등을 물리·화학적으로 처리해 연료 로 재생하는 재생연료공장을 운영해 각종 폐기물을 재생연료 및 시멘 트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환경친화제품인 "SK엔크린"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 는 깨끗한 에너지" (Engine Clean , Environment Clean, Energy Clean)라는 뜻을 담고 지난 95년 출시 된 "SK엔크린"은 국내 휘발유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해 7 월에는 "SK엔크린"의 품질을 대폭 강화해 청정성능 및 연비를 획기적으로 향상함은 물론 엔진출력 증강,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까지 가능케 했다. 이와함께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시 민, 학계, 정부기관, 기업이 함께 참 여하는 "환경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어린이 환경사랑 글모음잔치"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환 경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누고 있다. 특히 SK의 성장과 발전의 터전이 돼 온 울산시민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 새로운 도시문화환경 창출을 위 해 "울산대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과 옥동 일대 110만여평의 부지에 자연생태계 와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해 도심 속의 정원으로 꾸미는 것이다. 지난 96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울산대공원 은 2005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총 1000억원이 투자된다. SK㈜는 월드컵 행사에 맞춰 지난 4월 말 1차로 수영장, 수생 생태계를 복원한 풍요의 못, 자연학습장 등을 개장한 바 있다. 앞으로 대기, 수질 , 폐기물 등 환경 전반에 걸쳐 기법을 끊임없이 개발해 세계적인 환경 친 화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국내 대표적인 정유업체라는 위상에 맞 는 각종 환경경영 전략을 단계별 로 수립해 차질없이 실천하는 데 전사적 총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내외경제 200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