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中궁상은행 신용대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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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중국 최대 상업은행인 궁상(工商)은행과 총 2억달러의 신용대 출한도(크레디트라인)를 개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다. LG화학의 노기호 사장과 궁상은행의 장젠칭(姜建淸) 행장은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후 서 울 신라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업무 제휴 약정에 서명한다고 LG화학이 전했다.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궁상은행은 LG화학에 △연간 총 2억달러(중국법 인 1억달러, LG화학 본사 1억달러) 의 신용한도 개설 △LG화학 본사의 지급보증 인정 △우대금리 적용 및 각종 수수료 인하 등을 제공키로 했 으 며 LG화학은 궁상은행 서울지점 및 중국 본사와 대출업무 등의 제반 거래를 확대키로 했다. LG화학은 이번 제휴에 따라 국내 업체 최초로 중국에서 은행의 지급보 증이나 담보 없이 본사의 신용만으 로 대출이 가능하게 됐고 앞으로 현지 에서 운영자금이나 설비투자자금이 필요할 때 런민삐를 지원받아 쓸 수 있기 때문에 환차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궁상은행은 2001년 말 기준으로 총자산 5221억달러, 직원 43만명 을 보유한 중국 내 1위, 세계 12위 은행으로 2000년 더뱅커(The Banker ), 유로머니(EURO-Money) 지 등에 중국 최우량 은행으로 소개됐었다. <내외경제 200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