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PETG수지 원료 생산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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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www.skchemicals.com)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해 최근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친환경의 플라스틱 대체재 PETG수지에 대한 일괄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SK케미칼은 신일본이화, 미쓰비시상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SK NJC가 울산 공장 준공식을 갖고 디메칠사이클 로핵산디메티놀(CHDM)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CHDM은 주로 PETG수지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외에 정밀 도료용 원료로도 쓰인다. SK가 미국 이스트먼케미칼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SK NJC의 울산공장은 연산 1만t의 CHDM을 생산할 수 있으며 앞으로 수요증가 여부에 따라 3만t까지 증설 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모회사인 SK케미칼에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유럽 일본 미국 등에도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만 매출액 170억원과 경상이익 40억원, 내년에는 매출액 300억원에 경상이익 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의 PETG 수지인 "스카이그린"은 약 10년간 총 470억원을 들여 개발한 정밀화학 제품이다. 지난해 하반기 울산공장에 연간 3만5000t의 생산설비를 완공했으며 올해 들어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 부분에서만 5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최영하 SK케미칼 부장은 "원재료의 안정적 조달 체제를 확립함에 따라 기존 생산능력만으로도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 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9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