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부타디엔 증산 신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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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석유화학은 세계적으로 공급부족 상태에 있는 고수익제품 부타디엔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개념 의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부타디엔 제조용 원료에 포함된 불순물을 사전처리하는 것으로 기존 부타디엔 공장에 추가 시설 투자없이 부타디엔 생산량을 20% 증대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김반석 사장은 "이번 신기술 적용이 완료되는 내년 7월부터 부타디엔 생산량이 연간 11만2000t에서 13만 5000t으로 늘어나며 매년 5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타디엔은 합성수지와 합성고무의 원료로 사용되며 현재 석유화학 기초제품으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수준 이다. 아시아지역에서 t당 740 달러 이상에 팔리고 있다. <매일경제 9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