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올해 매출액 1조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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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SKC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턴어라운드(turn around) 작업의 성공적 수행에 따른 사업구조 개편과 영업실적 호전 등의 영향으로 올해 총 매출액 이 1조19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25일 밝혔다. SKC는 또 지난해 1122억원에 달했던 당기순손실도 올해는 600억원 안팎의 흑자를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165 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 였다. 경상손실 역시 지난해 11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운영효율개선(OI), 수익모델 전 환 등에 힘입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C는 전통적 주력사업이었으나 사양산업이 된 비디오테이프 생산 라인을 대부분 중국으로 이전하는 대신 국내에서는 리튬폴리머 전지, 유기E L 소재, 폴리올레핀, 핸드셋 등 첨단 고부가가치 상품 위주로 주력사 업 을 재편했다. SKC는 이들 신규사업에서만 올해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력상품인 리튬폴리머 전지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월 100만셀 이상의 생산설비를 추가로 설치, 세 계 리튬폴리머 전지시장의 20% 이상 을 차지하면서 업계 3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성공적 사업구조 재편 등에 힘입어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 망”이라며 “내년에는 실적이 더욱 좋 아질 전망이며 2010년에는 리튬폴리머 전지 부문 세계 1위로 도약한 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내외경제 200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