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 현대석유화학에 연료가스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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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화학(대표 고홍식)은 현대석유화학(대표 기준)과 파이프라인 연결을 통해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연료가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 대산유화단지에 입주한 삼성과 현대는 지난 97년 원료 교환용 공동 파이프라인을 개설한 바 있 으며 지난해 7월부터 4.5km 규모의 연료이송배관 설치를 검토해 왔다. 이로써 양사는 에너지절감,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연간 약 50억원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단지내 잉여분으로 남는 연료가스를 현대석유화학에 공급함으로써 연간 약 25억원 이상의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현대석유화학은 그 동안 고가(高價)의 수입 연료용 벙커C유를 저가의 가스연료로 대체하게 돼 연간 약 25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삼성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항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협력을 가속화해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외경제 200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