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해 매출 5조5748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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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 매출액 5조5748억원, 영업이익 6086억원을 목표로 잡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의 5조4331억원에 비해 3%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5167억원보다 18% 늘어난 것이다. LG화학은 또 올해 총 투자규모를 지난해의 3326억원에 비해 74% 늘어난 5783억원으로 정했으며 이중 2차전 지와 편광판 증설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신규 및 증설 투자가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작년의 1340억원에 비해 16% 증가한 1548억원을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직수출 목표를 작년의 12억9000만달러보다 16% 증가한 15억달러로 정하고 수출전략품목인 ABS수지, 인조대리석, 2차전지 등의 수출비중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조4331억원, 영업이익 5167억원, 경상이익 4790억원 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이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38%, 경상이익은 93%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및 이익 이 대폭 증가했으며 특히 미래 승부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 첫 흑자를 실현했 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유가 불안 및 원재료 단가 상승, 건설.부동산 경기 둔화 등에도 불구하고 주력제 품인 창호재와 ABS수지, 2차전지 등의 지속적 성장과 고기능.고부가가치 산업재 매출 증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의 신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