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호남석유, 현대유화 인수 긍정적"[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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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LG화학[51910]-호남석유화학[11170] 컨소시엄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게 된 것은 양사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현대석유화학 인수시 LG화학은 원료조달 측면에서, 호남석유화학은 주력 제품인 에틸 렌글리콜(EG), 폴리프로필렌(PP) 등의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 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석유화학은 현대유화 인수로 EG 시장점유율을 87.6%, PP 점유율을 34.7%로 끌어올릴 수 있어 수혜 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유화 인수가격은 1조7천억원 수준으로 양사의 인수부담금이 동일하고 소요현금 전액 을 빌린다고 가정하면 호남석유화학 부채비율은 80%로, LG화학은 186%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양사의 영업능력과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고 인수대금도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 가했다. <매일경제 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