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화학.패션기업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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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사장 안복현)이 케미컬.토털 패션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제일모직은 올해 매출 2조1700억원, 경상이익 2250억원 목표로 전 사업부문을 고수익 사업구조로 육성, 세 계적 화학 및 토털 패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1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익위주 경영 △투명경영 △주주중시 경영 등을 3대 핵심 경영전략으로 제시하고 전자재료, 케미컬, 패션, 직물 등 전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오는 2005년에는 매출 3조원, 경상 이익 35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전자재료사업의 경우 반도체회로보호재(EMC), 전자파차폐재(EMS) 등 기존 품목외에 반도체웨이퍼연마제 (CMP), TFT-LCD용 색소자(CR) 등 신소재 품목에도 적극 진출, 올해 1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43.8%를 차지해 효자사업으로 부상한 케미컬사업은 케미컬수지 ABS 생산능력을 현 재 33만t에서 40만t으로 증설하고 차세대 육성사업인 인조대리석 수출을 늘려 올해 모두 9700억원대의 매 출액을 올릴 방침이다. 패션사업은 빈폴(Bean Pole) 등 핵심 브랜드외에 갤럭시, 라피도, 후부, 아스트라 등 해외에 진출한 브랜드 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인력 확보와 신기술 개발 등 디자인 인프라를 강화해 연말까지 모두 86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직물사업은 생산성 및 품질향상과 최단기 납품체제 구축을 통해 올해 2250억원대의 매출 달성을 목 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일모직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1조9957억원, 영업이익 2330억원, 순이익 1269억원 을 각각 올렸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