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초내고압용 신소재 PPR112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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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공업㈜는 세계 최초로 초내고압 급수 파이프용 신소재인 PPR112를 개발하여, 파이프 소재의 품질 테스트 관련 세계적 권위를 갖춘 인증기관인 스웨덴의 BODYCOTE POLYMER 사로부터 PPR112 인증을 획득했다. PPR112란 ISO에 의거한 파이프 소재의 등급 분류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20℃, 11.2 Mpa의 초고압 상태에서 50년간 사용할 수 있는 폴리프로필렌 랜덤코폴리머를 의미하 며, 유럽의 볼레아리스등 세계 굴지의 업체들도 PPR100 또는 PPR80 인증만을 획득했 을 뿐, PPR112 인증은 대한유화가 세계 최초이며, 이는 파이프 소재에 관한 한국의 기 술력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 파이프용 PPR 소재는 주로 옥내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 또는 온수온돌용 난방파이프 에 사용되는 신소재로서, 기존의 금속관과는 달리 내부식성 및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경량이면서도 강도가 우수하며, 타플라스틱 소재에 비하여도 생산성 및 경제성, 내압 및 내열성, 시공성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유화의 금번 PPR112 개발은 촉매 및 분자설계, 공정 및 제품설계의 복합적인 기술 을 바탕으로 한 약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이루어진 결과이며, 향후 신소재의 출시에 따른 관련 국제규격의 제,개정이 완료되면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유화는 이미 약 3만톤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품질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바탕 으로PPR112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여 향후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