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호남유화, 현대유화 공동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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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은 7일 현대석유화학 주주총회를 열어 기준 사장등 기존 현대유화 경영진을 전원 퇴진시키고 양사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대표이사 사장은 호남석화 정범식 부사장이,대표이사 부사장은 LG화학 박진수 상무가 각각 취임했다. LG화학-호남석화 컨소시엄은 이날 주총에서 LG화학의 유철호 부사장,서기원 상무,호남석화의 허수영 상무,정관진 상무 등도 등기이사로 선출했다. 컨소시엄은 감사도 각사에서 1명씩 선출키로 합의했다. 컨소시엄은 지난달말 현대유화에 인수단을 파견해 지배체제 구축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컨소시엄은 조속한 영업 정상화를 위해 현대유화의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등 2개품목의 분할방안을 오는 8월까지 확정키로 했다. 또 현대유화의 기획 재정 총무 본사인력 90여명도 오는 26일께 현재의 서울 계동 현대사옥을 떠나 여의도 한진해운빌딩으로 이전키로 했다. <한국경제 200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