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주), IT필름 中공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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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주)가 중국에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소재필름 공장을 완공, 중국의 정보기술(IT) 사업을 본격화한다. SKC(주)는 15일 중국 쑤저우(蘇州)에 LCD용 소재필름 등 IT 가공필름 공 장을 오는 10월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쑤저우 필름공장은 SKC(주)가 1000만달러(약 120억원)를 투자해 설립했으 며 공장규모가 약 1만평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곳에서 TFT-LCD용 확산필름과 하드코팅 필름, 포토 마스킹용 필름 등 전기ㆍ전자소재 필름을 생산하게 된다\"며 \"연간 10 00만㎡씩 생산해 내년에는 300억원, 2005년에는 500억원대의 매출액 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쑤저우 공장은 지난 3월 공장 내 2개 설비(코팅)라인을 준공했으나 사스의 영향으로 그 동안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관련업계는 국내 LCD용 필름 주요 업체인 SKC(주)가 중국 IT 소재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해외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쑤저우는 중국 내 IT산업의 본거지로 세계적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공장설립을 계기로 중국에서 IT용 가공필름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장기 전략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2003.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