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ㆍ섬유업도 "웰빙"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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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학ㆍ화섬업계에 "웰빙"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건강을 챙기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영위하려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해 각종 환경친화적 소재를 선보여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LG화학은 8일 기능성 복합물질을 적용, 혈류개선과 스트레스 완화 기능을 갖춘 웰빙 바닥재 "LG베스트빌 데이웰" 을 출시했다. "LG베스트빌 데이웰" 에 적용된 기능성 복합물질 NTM380은 3년 간 연구 를 통해 개발한 기능성 물질로 혈액순환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 공기청 정 기능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북대 의대 연구팀이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LG 베스트빌 데이 웰" 을 60분 이상 사용할 경우 혈류개선 효과가 있으며 뇌파 실험에서 도 스트레스 해소 상태에서 발생하는 알파파가 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화종합화학도 수출 전용인 친환경 가구마감재 "올레핀 데코시트" 를 올해부터 국내에 시판할 예정이다. 웰빙 열풍은 섬유업체도 비켜가지 않는다. 제일모직은 건강복지 "엔더 파이버" 와 "스펙트라" 를 각각 선보여 웰빙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엔더파이버" 는 바이오세라믹 처리를 통해 원적외선을 발산, 혈액순환 촉진과 피로 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스펙트라" 와 섬유 표면에 미세한 향료 캡슐을 입혀 레몬, 박하 등의 향기가 나는 섬유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