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화, KP케미칼 지분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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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은 KP케미칼의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KP케미칼 지분 53.8%(5100만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호남석유화학이 인수한 KP케미칼 지분은 부채를 자본으로 전환해 발생한 출자전환 주식의 일부로서 매입대금은 1785억원이다. 이로써 호남석유화학은 1월 최종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10개월만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KP케미칼의 인수절차를 완료했다. 이에따라 호남석유화학은 KP케미칼 인수를 통해 PX(70만톤),TPA(100만톤),PET(40만톤)등 방향족 사업영역을 새로운 성장기반으로 마련하게 됐다. KP케미칼은 11월 1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호남석유화학 기준 고문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