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2억 이웃돕기 성금
view : 14883
한화그룹과 SK㈜가 13일 각각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 한화는 이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임직원들이 별도로 모은 성금 2억원을 본사 및 지방 공장 인근 복지기관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성금은 직원이 낸 성금 1억원에 회사가 1억원을 보태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한 것이다.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은 이 성금이 연말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불우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화는 계열사별로 이달 말까지 자원봉사에도 나선다. 한화유통의 김정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은 24일 서울 잠실 본사 인근의 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아동 150명을 초청하는 산타 잔치를 연다. SK㈜도 이날 전국 소년소녀 가장 650명에게 2억원 상당의 월동준비물을 전달했다. 월동준비물은 SK주유소에서 난방유를 살 수 있는 20만원짜리 상품권과 10만원 상당의 쌀과 김치 등이다. 기금은 SK㈜가 지난해 7월부터 SK주유소 등의 고객에게 1인당 10원씩 적립해 조성한 것으로 지난달 말 현재 9억5000만원이 모였다. 이 회사 신헌철 사장은 이 기금은 내년에도 신학기(3월)나 가정의 달(5월).추석(9월) 때 소년소녀 가장의 선물용으로 쓰일 것 이라고 말했다. (2004.12.13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