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이 살길이다-LG화학] "PRO"운동 年173억 에너지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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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방식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로 줄이는 데 맞춰져 있다. 석유화학업종의 특성상 전기, 원료 등 에너지 부문 비용이 절반 이상이고 여러 과정을 거치지만 원료의 대부분은 원유에서 추출되기 때문이다. 실제 LG화학은 이러한 문제인식 하에 국제유가 상승, 기후변화협약 발효 등 외부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에너지 절약이 곧 원가절감이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생각 하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01년 전사 에너지 절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1사업장 1에너지 절감 캠페인 전개 ▲생산공정 혁신·신제조 공법 도입 ▲에너지 전문가 육성을 위한 기술교육 투자 강화 등 전 부문이 참여하는 Energy Impact Free "PRO"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매년말 전사적으로 에너지 절감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에너지 Innovation & Solution 공유마당" 행사를 개최, 연간 에너지 절감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에너지 절감 성공활동을 전사업장으로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2004년에는 전사적으로 50개의 에너지 절감 혁신 활동을 실행, 연간 173억원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뒀고, 전남 여수 공장의 사용 스팀 제로화를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 사례, 울산공장의 냉동 공조 설비 향상을 통한 전력비 절감 사례 등 10개 테마가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해는 절대 에너지 사용량을 2000년 수준으로 동결, 700억원의 누적 에너지 절감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