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유화 中 공략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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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유화㈜가 중국에 페놀수지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유화는 28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에 연산 1만8000t 규모의 페놀수지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페놀수지는 산업전반의 기초소재로 타이어용, 내화물, Felt, 브레이크, 주물, 도료&잉크, 접착제용 수지 등의 공업 기초 소재에서 PCB, 반도체 봉지재 및 에폭시 중간체 등 첨단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페놀수지 분야에서 세계 6위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내수대비 수출비중이 27%이 이르며, 수출국 비중에서는 중국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 유화는 쑤저우 공장 준공으로 연 400억원의 추가 매출은 물론 대중국 수출 비중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배영호 대표는 준공식에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 등 예측불허의 상황에서 기업이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최고의 경쟁력 뿐”이라며 “쑤저우를 세계도약의 전초기지로 삼아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