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전문가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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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 사업을 이끌어갈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화학은 10일 사내에 해외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중국사업 전문가 육성 대학"을 설립,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은 기존에 실시하던 중국어 교육과정에 "차이나 MBA 과정" 과 "지역전문가.법 인장 후보자.직무별 전문가 과정", "현지대학 MBA 학위 과정"을 신설, 모두 4단계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차이나 MBA 과정"은 5개월간 국내와 중국에서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강의, 베이징(北京)대 등 중국대학 강의, 중국 현지기업 및 글로벌기업 벤치마킹 등 언어 뿐 아니라 중국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LG화학은 최근 개설된 1차 "China MBA 과정"에 사원 24명을 선발, 교육을 진행 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이수한 사원 가운데 중국 지역전문가와 법인장 후보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내년부터 인사.재경.영업.마케팅 등 4개 직무 전문가 과정을 운영, 중국에서 근무할 직무별 전문가를 매년 40여명 이상 양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China MBA와 지역전문가, 직무별 전문가 과정 등을 이수한 중국 전략 인재들을 베이징대 칭화(淸華)대, 푸단(復旦)대 등 현지 우수대학으로 파견,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화학 HR부문장 육근열 부사장은 “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에서부터 정치, 경제,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종합교육을 실시, 사내.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중국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 같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국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 오는 2008년 매출 45억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중국내 톱5 화학회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