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고객대상 온돌 체험행사
view : 13334
LG화학이 온돌파이프용 합성수지의 중국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한국 온돌난방문화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중국 건설사 및 건설부 공무원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온돌파이프용 합성수지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아파트 온돌난방 시공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등“온돌난방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고객들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온돌파이프 시공 모습을 보면서 온돌난방의 공간활용도와 난방효율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LG화학 관계자는“온돌파이프용 합성수지의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의 온돌난방문화를 알리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다”면서“지난 2002년 중국 건설사 고객 및 건설부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대한 이후 매년 4∼5차례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국 온돌난방 체험 행사는 20회가 진행됐고, 이를 경험한 중국 건설사 고객 및 공무원 수는 3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온돌난방문화 알리기는 관련 사업부문에서의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매출이 하나도 없던 온돌파이프용 합성수지의 중국 판매는 지난해 300억원까지 급증했다. 동사 관계자는“최근 중국에서 새로 건설되는 아파트의 20%는 온돌난방을 채택하고 있고 화북지역에서는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서는 온돌난방이 필수가 됐다”면서“이를 고려할 때 온돌파이프용 합성수지 판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