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中에 PVC원료공장…3억달러 투자 65만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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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중국 텐진에 폴리염화비닐(PVC) 원료인 VCM과 EDC 생산 공장을 짓는다. LG화학은 24일 중국 텐진에서 유철호 화성사업본부장(사장)과 국내외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텐진 LG보하이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텐진 공장은 15만평 부지에 모두 3억달러가 투자되며 PVC원료인 VCM과 EDC를 연간 35만톤과 30만톤씩 생산하게 된다. LG화학의 10번째 중국내 생산법인 텐진 LG보하이는 LG화학(45%)과 LG석유화학(20%), LG상사(10%), 텐진LG다구(10%), 중국 발해화공(15%) 등 총 5개사가 공동 투자했다. 유철호 사장은 “이번 VCM 및 EDC 공장 건설은 PVC사업의 중국내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며, 이를 통해 중국내 PVC 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내 PVC수요는 연간 685만톤 규모인 반면 공급은 519만톤에 그쳐 매년 10%가 넘는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