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 협력사 수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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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석유화학은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이들 업체를 합작사인 세계적 에너지기업 BP의 협력업체로 자동 등재시켜주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기 위해서다. 삼성석화 관계자는 \"BP와 협의해 삼성석화의 우수 협력업체를 BP 협력사로 등록시켜 BP와 BP 계열ㆍ관련사의 계약과 수주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동 관계자는 \"기존에도 우수 협력업체인 한텍, 티에스엠텍을 BP측과 연결시켜 BP 주하이공장과 대만 캅코(CAPCO)에서 물량을 수주받도록 도와주기도 했지만 이제는 바로 협력업체로 등재됨에 따라 직접 물량을 수주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석화는 중소 협력업체의 상생 프로그램인 \"Q벤더\" 제도를 한층 강화한 \"S 파트너\"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석화에서 S파트너로 선정되면 BP에 자동으로 협력업체로 등재될 뿐만 아니라 확대된 각종 보증보험 발행 면제, 현금 지급 범위 확대, 여신단축, 자금 조달시 신용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석화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대한 평가와 선정도 사전에 공개하고 평가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공정한 제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