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열 에너지 재활용시스템 한화석유화학/태광산업 공동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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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 울산공장은 태광산업 석유화학 1공장과 공동으로 태광산업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석유화학과 태광산업은 30일 지난해 4월부터 총 60억원(한화석유화학 20억원, 태광산업 40억원)을 투자해 1.5km의 배관공사와 스팀 설비 공사를 끝내고 시간당 50t 이상의 스팀을 공급하는 잉여 폐열스팀 개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한화석유화학은 스팀 생산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도시가스 대신 태광 산업의 폐열로 전량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태광산업도 폐열을 전량 재활용하게 돼 대기오염 저감은 물론 판매수익까지 올리게 됐다. 두 회사는 연간 50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 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