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ABS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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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석유화학 핵심사업 부문인 ABS사업의 중국 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LG용싱의 ABS증설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 ene)는 자동차 내장재, 전기·전자 제품의 케이스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가리킨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LG용싱은 연간 15만t의 ABS를 추가로 생산하게 된다. 이번 증설에는 총 7600만달러가 투입되며 증설이 완료되면 LG용싱은 연간 총 48만t의 ABS생산 능력을 확보, 중국 내 최대 ABS생산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게 된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로 국내외에서 연간 104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1위 ABS업체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ABS·PS사업부장인 이남녕(李南寧) 상무는 “ABS사업 강화를 위해 중국 화남(華南·중국 남동부) 지역과 인도시장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