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해외탄광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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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철 SK사장은 13일 오스트레일리아에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스피링베일 탄광을 방문한다. 신 사장은 96년부터 조인트벤처 파트너로 함께 탄광개발을 하고 있는 호주의 센테니얼사를 방문해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투자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SK관계자는 "오스트레일리아 외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망탄광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는 센테니얼 사와는 96년부터 함께 하면서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의 클라렌스(15%), 샤본(5%), 스피링베일(25%) 등 3개 생산탄광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와이옹(4.25%), 토가라(8.33%) 등 2개의 탐사프로젝트에도 투자하고 있다. 센테니얼사는 작년 1400만톤을 생산해낸 오스트레일리아의 석탄 전문기업으로 동사는 이 회사를 통해 해외석탄개발 사업의 인수합병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사는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유연탄을 수입해 한전과 열병합발전소. 시멘트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전 5개 자회사 석탄소요량의 10%에 달하는 년 400만톤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포함한 500만톤을 국내 공급할 계획이다. 동사는 90년부터 석탄개발사업에 진출했으며 석탄사업부는 작년 매출액은 86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