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새로운 노사관계 힘찬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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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에너지 리더”를 지향하는 GS칼텍스 노사가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진정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GS칼텍스는 9일 여수공장 대강당에서 허동수 회장과 박주암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노사화합 선언식'을 갖고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노사화합 선언식은 고용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관계 비전 및 노사헌장 발표와 노사간 행동규범 낭독, 고용안정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협약 조인식, 향후 노사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발표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노동조합도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조합, 외부개입 없는 자주적인 조합, 회사와 상생하는 조합 등 노조의'3대 정책기조'를 발표하고 이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노사 양측은 이 같은 새로운 노사관계 전형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개월여 동안 공동'TFT'를 구성, 일본 토요타자동차 등 노사관계 우량기업을 벤치마킹했다. 또 이 기간 동안 각종 조별 토론 등을 개최하는 등 노조 집행부, 대의원,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공동안을 도출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김성진 상무(인재개발부문장-생산)는 “회사와 조합이 과거의 불합리한 노사관계를 탈피해'진정한 노사화합의 새로운 모델을 우리 스스로 한번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며“이 같은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 한 결과, 노사 양측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새로운 노사관계의 전형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박주암 위원장은 “이번 노사화합 선언은 협력적 노사관계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구호나 캐치프레이즈에 머물지 않도록 실행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지속적으로 마련, 실행력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생산본부의 새 비전으로 'Value No. 1 Complex'가 발표됐으며, 그 구체적 의미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Complex, 구성원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Complex, 경쟁사가 가장 부러워하는 Complex, 협력업체가 가장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Complex, 지역사회에서 가장 존경 받는 Complex’ 등이 소개됐다.
이밖에 이날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알킬레이션 공장 준공식과 중질유 분해탈황공장(No.2 HOU) 기공식도 함께 개최됐으며, 6시그마 그랜드 포럼(6Sigma Grand Forum) 행사도 함께 열려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