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중동 석유화학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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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은 12월 29일(목) 카타르 수도 도하(Doha)에서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Qatar Petroleum사(대표 Abdulla Al-Attiyah)와 공동으로 카타르 메사이드(Mesaieed)공업단지내에 석유화학 Complex를 건설하는 합작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작사업은 총사업비 약 26억달러로 Qatar Petroleum사가 70%, 호남석유화학이 30%의 지분을 참여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여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사업 내용은 에탄 및 납사류를 원료로 하여 에틸렌 공장 및 개질공장(Reformer)을 건설하고, 아울러 폴리프로필렌(연간 70만톤), 스티렌모노머(연간 60만톤), 폴리스티렌(연간 22만톤)의 Down Stream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호남석유화학은 그 동안 중동 및 중국의 석유화학 공장 신설 및 증설, 대형화에 대비해 원가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에 나서고자 저가의 천연가스 원료 확보가 가능한 중동지역에 합작 사업을 검토해 왔다.
Qatar Petroleum사는 호남석유화학이 지난 30년간 보유해온 석유화학 운영경험과 해외 영업망을 높게 평가해 이번 합작사업의 파트너로 호남석유화학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