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장애인 부부 집수리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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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의 한사랑회 봉사단은 지난 3월 18일(토) 여수 국동에 소재하는 장애인 노부부가 이주할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봉사 활동을 가졌다. 한 쪽 팔과 한 쪽 다리가 없는 김○○씨(67)는 시각 장애인 아내와 외손자를 부양하며 힘들게 생활해왔는데, 최근 대형 쇼핑물 입점으로 생활 터전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턱없이 부족한 이주비로 다른데로 옮길 엄두를 내지 못해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마을 주민과 동 여수노인복지관은 성금을 모아 인근에 집을 구해서 여천NCC 봉사단에 집수리를 요청해 김씨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한사랑회는 김씨의 사연을 여수시로부터 듣고 지난 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 성금으로 자재비를 마련해 봉사 활동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1주일간 지속된 집수리 봉사 활동에 마을 주민들도 합세하여 사랑의 봉사 활동을 더욱 꽃피웠다. 이에 한사랑회 회장은 “봉사 대원들이 주말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봉사에 나서 어렵고 딱한 처지에 놓여 있는 장애인 부부를 돕게 되어 보람되고 흐뭇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