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 바이오 디젤(Bio-Diesel) 사업 진출
view : 19790
석유화학 전문업체인 애경유화가 차세대 친환경 대체원료인 바이오 디젤(Bio-Diesel)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개월동안의 사업성 검토 및 시험생산 등의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바이오 디젤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석유대체연료 보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정유사의 바이오 디젤 의무사용을 추진중인 가운데 바이오 디젤 연료는 올 7월 첫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이미 바이오 디젤 연료를 생산중인 업체뿐만 아니라 많은 화학업체들이 바이오 디젤 사업을 검토, 추진중인 가운데 금번 애경유화의 바이오 디젤 사업 진출은 그 추진배경이나 향후 성장성이 남달라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애경유화는 별도의 시설이나 공장의 신설없이 기존 설비를 그대로 활용하여 바이오 디젤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측면에서 경쟁적 우위를 갖는다. 또한 30여년 이상 무수프탈산(PA ; Phthalic Anhydride) 및 가소제를 전문으로 생산해온 생산 노하우는 바이오 디젤을 생산하는데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제품 품질측면에서도 기존의 생산업체에 비하여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미 이러한 바이오 디젤의 제품 품질은 석유품질검사원의 분석결과를 통해서도 인증을 받아 국내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디젤중에서 최고의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산공장이 울산 석유화학단지내에 위치해 있는 것도 원료 및 제품의 수급에 큰 잇점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 디젤 사업은 기존의 생산업체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진입예상 업체를 감안한다면 국내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는 품질 및 제조원가 면에서 타업체와 분명한 차별적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면서 앞으로 있을 정유사의 입찰 등 관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