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중국에 첫 해외생산기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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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중국 난징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설립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궈진둥(郭金東) 장쑤김포집단(GPRO) 회장과 김흥기 사장(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내 합성수지원료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난징 화학공업원(NCIP) 내 6만평 부지에 들어서게 될 공장은 금호석유화학과 중국 난징시의 대표적인 민영기업인 GPRO가 50대 50의 지분으로 5000만 달러씩 투자하며, 오는 9월 착공돼 2008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생산 품목은 합성수지인 폴리프로필렌 글리콜(PPG), 프로필렌 옥사이드(PO), 코스틱소다(CS) 등이며 각각 연산 5만t, 8만t, 10만t 생산된다.
GPRO는 1992년에 설립돼 석유화학사업 인수합병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요 화학제품으로 프로필렌 옥사이드와 폴리프로필렌 글리콜을 연간 4만5000t, 8만t씩 생산하고 있다.